경기도당은 10월 6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3달 넘게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동희오토 사내하청 지회 집중 문화제에 참석했다.

올 여름에 시작된 노숙농성이 이제 세달이 넘어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동희오토 사내하청 지회의 투쟁에 연대하는 진보정당, 각 단위 노조가 지회와 함께 공동 농성장을 꾸려 10월 한달 동안 "진짜 사장이 고용해 양재동 공동농성단'이란 이름으로 집중 농성을 펴고 있다.

대법원의 현대 하청 노동자 정규직화 판결이 난 지 몇 달이 지나도 현대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몇 달 간의 노숙 농성으로인해 초췌해진 모습으로 그러나 여전히 뜨거운 눈빛으로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동희오토 조합원들의 모습은 안쓰럽기 그지 없다. 그래서 더 많은 연대대오가 한 자리에 모여 이들의 농성을 지지하고 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날 문화제는 동희오토 공장이 있는, 그리고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기 전까지 쭉 농성을 진행해왔던 충남 서산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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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윤 지회장은 서산의 문화제 현장과 핸드폰으로 연결한 발언에서 '서산에서나 서울에서나 연대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공장내에 동희오토 지회 현판을 세우며 당당하게 복직하는 날을 고대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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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특별히 얼마 전 'KBS 생생정보통'을 통해 방영된 동회오토 투쟁 이야기를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문화제에 참석한 쌍용차지부 조합원 신동기씨는 '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을 갈라놓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갈라져있다. 하지만 이들은 동전의 양면이다. 한 몸으로 붙어있다. 그리고  어느 쪽 하나라도 없어지면 동전으로 사용하지 못 한다. 자본가들이 의도한대로 분열되지 않고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발언했다.

 

이 날 문화제에는 진보정당, 사노위, 금속노조 서울본부, 쌍용차지부, 전철연 등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문화제가 끝난 후 진행된 노숙농성에는 경기도당을 비롯한 진보신당 서울시당과 중앙당, GM대우 비정규직지회, 학습모임 '새로고침'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 후 농성장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13(수) 19:30 농성장 집중 집회(진보신당 집중)

10/14(목) 14:00 동희오토 투쟁승리 금속노조 결의대회

10/15(금) 19:30 도심 집중집회(진보신당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