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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 19일 오후 12시 30분, 경기도당 송경아 부위원장은 수원 예술의 전당 앞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영광제일 대리점  앞에 섰다. 동희오토의 원청회사 현대기아차의 사주인 정몽구회장이 직접 동희오토 노동자들과의 교섭에 나서라는 피켓을 들고서 말이다. 이는 지난달 하청노동자로 2년이상 고용돼었을 시 원청회사의 직접고용 정규직이라는 대법원 판결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진보신당을 비롯한 동희오토 연대단위들은 이날 전국적으로 기아차 대리점 앞 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사진을 찍어 전경련 홈페이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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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녁 7시 30분에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불법파견, 위장도급 현대자동차 규탄 파견제 폐지를 위한 투쟁문화집회'가 열렸다. 진보신당, 학생행진, 해복투, 노동전선 등의 많은 연대단위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당에서 부천, 파주에서 당원들이 참여했다. 

 

이 날 집회의 첫 발언에 나선 기륭전자 김소연 분회장은 '파견노동자는 원청회사의 작업복을 입고 원청회사의 업무지시를 받고 정규직 노동자들과 똑같이 일 하지만 파견업체에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다. 또한 상시적인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 얼마전 반가운 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 구로공단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몇개월 단위의 초단기 계약으로 고용되어 일 하고 있다. 파견법이 문제다. '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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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오토 사내하청지회 이백윤 지회장은 '80년대부터 20여년간의 현대노조의 경험을 통해 정주영, 정몽구 회장은 학습했다. 어떻게 하면 노동자들을 분열시켜서 노조를 무력화하고, 쉽게 해고할 수있도록 하고, 겁을 줘서 오로지 자기 일만생각하게 할 수 있는지 학습했다. 그래서 그 결과물이 정규직 0%의 동희오토 공장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정몽구 회장과 끝까지 싸울 것이다. 오늘도 우리 조합원이 아침에 1인시위를 하러 피켓을 들고 회사 앞으로 갔는데 용역들이 욕설을 퍼부으며 조합원 얼굴에 침을 뱉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싸워 반드시 정몽구 회장을 교섭에 나서게 하고 정규직을 쟁취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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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에는 현지 노숙농성 중인 동희오토 조합원 5명이 나와 노래를 불러 집회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문화제의 한 참가자는 '동희오토 동지들은 투쟁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노래도 어쩜 저리 잘 하냐며 꼭 이 싸움 승리

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