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 노조의 부지부장 곽장영 당원이 사측으로부터 파면을 통보받았습니다.

이미 작년 11월 1일에 홍보팀장으로부터 수자원환경연구본부로 전보발령을 받아, 일산에 가족들을 모두 두고 혼자 안동으로 가서 근무하고 계셨습니다.

곽장영 부지부장님은 이에 대해 부당전직 무효 가처분 제기했으나 기각당했고, 얼마 후 사측은 이것이 건기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곽 부지부장님을 해고한 것이지요.

이후 지부장님도 파면당했습니다.

누가 봐도 이것은 불법해고이고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 100%인 사안입니다.

곽장영 부지부장 파면 경위 자세히 보기


문제는, 조용주 원장은 이것이 불법임을 알면서도 부지부장의 임기 안에 재판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계산한 것입니다.

MBC 노조위원장이 해고당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노동계에서 핫 이슈인 타임오프제 또한 MB의 노조 무력화를 위한 같은 맥락의 압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공노, 전교조를 비롯한 노동계 여기저기서 신음 소리가 들리고 투쟁을 결의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시계가 뒤로 돌아도 한참 돌았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네요.


건기연의 곽 부지부장님 해고 사건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건기연 노조는 소송 껀으로 바쁘답니다.

노조 사무국장님은 두어달 만에 조합원이 400명에서 70명으로 줄었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자신도 곧 파면당할 것 같다며 한숨을 쉬셨습니다.

곽 부지부장 해고 문제는 MB의 노조 무력화 '사업'을 잘 보여주는 예이기 때문에, 진보신당 뿐 아니라 고양시의 민주노총, 관련 정당,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정면돌파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고양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겠습니다.


진보신당에서는 7월 말부터 1인시위를 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안광인 진보신당 고양당협 부위원장이 나갔습니다.

한 달이 가까워오니 반응이 나타나네요. 어떤 직원이 검은 비닐 봉지에 음료수를 싸들고 오시기도 했습니다. ^^


곽장영 부지부장님, 그리고 지부장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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